Spy.Game.2001.XviD.DTS.CD2-WAF

사이드 쇼

작전에 대해 말해주면 훨씬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을거요

사이드 쇼가 뭐요?

그게 왜?

어떻게 그걸 알았지?

현장에서 배운 경험이지

실례했소
어디까지 했지?

로데오 작전까지 했죠
안 그런가, 척?

해봐

제 동독 끄나풀이

대사관내에 미확인
간첩이 있음을 알아냈죠

대사가 정보 유출을
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 해외에 나가 있어서
그럴리는 없다고 판단했고...

가능성은 하나 뿐이었죠

- 앤!
- 안녕하세요

- 앤 카스카트!
- 네

비숍은 작지만 필요한
작전을 수행 중이었는데

동독으로 가서 슈미츠라는
공무원을 데려오는 임무였죠

- 준비됐소?
- 네

젠장!

여권은 글로브 박스 안에 있소
보드카를 옷에도 약간 흘려요

만약 차를 세우면 말하지 마요
취한 척 하는거 기억해요

부인은 어디 계신가요?

패트리샤는 나와 헤어지고
이혼 청구를 했죠

유감이군요, 왜 난 매번
쓸데없는 소리만 하는지...

패트리샤?

내 세 번째 부인이오

세상에, 부인이 몇이나 있었죠?

4명이오, 부인얘기를 듣고 싶소
아님 비숍 얘길 듣고 싶소?

- 저기 저 남자 보여요?
- 네

저분이 대사죠
가서 인사라도 해봐요

당신 술이 저 여자보다
더 오래 됐군요

미안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건가?

알아 챘소

내 가족도 이미 잡았을 거요

만약 알았다면 이미
우릴 멈췄겠죠

내일 이쯤이면 당신 가족은
뮌헨에 안전하게 도착할거요

- 잠시 들릴 곳이 있소
- 뭐요?

예정된 정차요
전화를 해야 해요

놈들이 따라 갈거요

걱정말고 만약 놈들이 물으면
토하러 들어갔다고 해요

밖에 나가지 않을래요?
아무도 찾지 않을 거예요

저도 그러고 싶지만...

전화기 근처에 있어야 해요

토요일 밤에도 일하나요?

누굴 국경을 넘어 데려 오나요?

- 말해
- 보드카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 술병을 버려라
- 뭐라고요?

- 놈들이 알고있어
- 절대 몰라요!

놈들이 대기 중이니 검문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떨어트려

- 반대요, 국경을 넘을 겁니다
- 아니, 명령이야

놈들이 와요

보내지 않으면

놈들이 그를 죽일거야

안녕한가?

놈은 어디있지?

가세, 그냥
술주정뱅이 2명이야

계획이 바뀌었소

약속한 대로 국경을
넘게 해줘요

그러면 둘 다 죽어요
이래야 둘 다 살수 있소

거짓말쟁이! 날 버리면
너만 살수 있지!

도와줄 수가 없어!

- 차에서 내려!
- 안 내릴거야

내려!

처자식이 있어요

도울 수 없다니까!

무슨 일이죠?
뭐가 잘못된 건가요?

- 그런거 없어
- 없다뇨?

사실 잘못된 게 하나 있지

절대 내 명령에
질문을 하지 마

- 뭐요?
- 명령을 하면 자넨 그대로 해

질문을 하지 마, 전화 하던
10초 동안 작전이 탄로 날 뻔했어

- 슈미츠를 데려오는 게 작전이죠
- 원래 앤 카트카스를 속이고

네 최종 결정이 앞뒤에 맞게
보이는 게 작전이야

- 뭐요? 슈미츠는 미끼 였나요?
- 그래

놈들이 슈미츠를 지하실
바닥에서 죽였어요!

네가 그 꼴이 날수도 있었고
슈미츠에 대해 하나 말해주지

일주일 전 소련에 가 이용할 수
있는 미국인이 있다고 했어

그런 말 마요!
그 자의 눈을 못 봤잖아요!

말도 안돼요!

놈은 네 정보 제공자였고
정보를 얻기 위해 쓴거야

젠장! 사람을
물건취급하지 마요!

- 이건 게임이 아니에요!
- 게임이야, 바로 그거야

물론 애들 장난도 아니지
완전 차원이 다른 게임이야

심각하고 위험하며
절대 질 수 없는 게임이지

우리가 죽인 겁니다

이용해 먹고 죽였죠

제가 이해를 하도록
얘기를 해봐요

우리 뭐 하는 거죠? 대를 위해
희생했다는 헛소리는 말아요

바로 그거야

우리가 하는 일은 대단히
필요한 일들이지

자유만을 바라는 슈미츠 같은
놈을 희생시키지 못하겠다면

자네 현재 직업을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거야

절대 쉬워지지는 않을거야

관두고 싶나?

그럼 관둬

작전에 대해 미리 말해줬어야
했어요, 날 이용했어요

그랬지, 하지만 중요한
얘기니까 잘 들어

만약 네가 모험을 해서
체포 됐다면

널 구하러 가지 않아

만약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구하러 가지 않아

웃기지도 않는 규칙은
때려 쳐요!

하지만 그 규칙이
자넬 살렸어

앤 카스카트에 대한
자료를 보여 주게

앤 카스카트의 시체가...

동독의 싸구려 호텔 로비에서
발견이 되었고

배신 2달 후의 얘기죠

네, 맞아서 죽었죠
아직도 풀리지 않은 사건이죠

- 비숍이 베를린에 있었군요
- 우리 둘 다 베를린에 있었죠

카스카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비숍의 반응을 기억하나?

동기와 기회군요

모든 가능한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오

사이드 쇼가 뭐죠?

알 필요 없어

왜 비숍을 없애려 하죠?

트로이?

기록과 촬영을 멈춰

사이드 쇼란
도청 작전이었지

중국 동부에 있는 정부
사무실 도청이었지

- 무역협정이요?
- 응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나요?

우리보다 중국이 무역협정을
더 필요로 해요

꼭 그런 것은 아니오

체포 24시간 후면 규정상
비숍이 폭로할 수 있어요

이제 겨우 12시간 남았소
시간이 없어요

오후 2시 10분
사형집행 오전 8시

비숍은 사이드 쇼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임무 수행이 아니었어

수차우 외곽의 감옥에서
구출을 시도하다가

체포 당했어

누굴 구출해요?

몰라

놔!

긴급속보의 더 자세한 내용은
홍콩으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 CIA요원을
체포 했다고

방금 확인 발표를 했습니다

국무성은 아무런 발표가 없지만
정부 요원에 의하면

홍콩주제 미 대사관에서
일하던 요원 한명이

첩보 활동 중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정
진행 중에 벌어져서

좋지 않은 상황의 발생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미 정부는 요원의 석방을
협상할 것입니다

- 대사관은 진척 상황을...
- 완전 망했군

계속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프랭크 놀이었습니다

선택의 폭이 줄었군요

자네 해명을 듣고싶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군

내가 어렸을 적에 방학이면
삼촌의 농장에서 보냈죠

매일 함께 일하던
경작용 말이 있었죠

그 말을 정말
아끼셨죠

하루는 말이
다리를 절면서 왔죠

간신히 서있더군요

남들이 대신 죽여주겠다고 하니
삼촌이 뭐라고 했겠소?

뭐라고 하셨나?

왜 내 말을 남이 죽이게 하나
하시더군요

FCC의 피터 브로디 연결해줘

상관없으니 연결해

비숍이 무사하겠어

잘 됐네요

국기는 어떻게 할까요?

자네가 가져
날 기억할 만한 게 있어야지

이 물건들
어디 둬야 할지 알지?

네, 보관함 열쇠는
어떻게 할까요?

필요하면 연락하겠네
엽서를 써서 보내지

- 어디서요?
- 안 가르쳐 줘

자네는 찾아와서 정리 할테고
그럼 원주민들이 겁 먹을 거야

그러고 싶군요

하지만 앤디 언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거예요

그리워질 겁니다

속으론 아시죠?

고마워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

CIA 요원
네이단 뮈어

홍콩으로부터 새로운
뉴스 속보입니다

실황 생중계
미 합중국

이미 보도된 CIA작전 중
간첩협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된
톰 비숍의 보도가

속임수로 밝혀졌습니다

홍콩
비숍은 14개월 전 사망했습니다

CIA의 공식발표가 아직 없지만

비숍이 작년에 사망했다고
한 요원이 확인해 줬습니다

불명예스러운 이야기는
열성적인 중국 정부의

한 관리가 대미 무역협정을
해치기 위해서

거짓정보를 흘린것으로
생각됩니다

홍콩에서 프랭크 놀이
전해드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

그리울거라 했잖아요

군 정보부에
믿을만한 사람 있어?

마르타 레이번
차 융자에 담보 서줬어요

글래디스, 시간을 좀 벌어야 해

수차오 근처의 군 감옥에 대한
가상의 분석이 필요해

만약 전화를 써야 한다면
이 전화들은 쓰지 마

이 일로 인해 제가
직장을 잃을수도 있나요?

좋아요, 어차피 앤디 사무실에서
일하기도 싫었어요

누군지 알겠소

비숍이 누굴 구출하러
갔는지 알겠어

- 우리도 알아
- 왜 인지 아나?

만약 뒷얘기를 안다면
그땐 정말...

청문회가 아주
재미 있어 질거야

작전 보고서엔 없는 얘길세

지도 분석실

자넨 여기
들어오면 안돼

진정해, 들어올수 없다면
어떻게 들어 왔겠어?

보고서 어디 있지?
방금 7층에서 내려 왔는데

아직도 보고서가 안 왔다고
실망한 사람들이 있어

기다려

무슨 보고서?

왜 이래? 회의 때 있었잖아
톰 비숍 얘기야

- 비숍은 버려졌어
- 응

자네 부서에서 자료가 충분치
않았다고 누가 말할 때 까지

잠시 손을 뗀 것 뿐이야
누군진 말 못하지만 말일세

누가 그랬는데?

이봐, 자네가 정리할 동안
내가 시간을 좀 벌 수 있어

사이드 쇼 : 윌리 중령
사이드 쇼 작전이군

감옥 근처 맞지?

수차오 근처 말이야

중국 이잖아

비행 지원 있나?

젠장, 트로이겠군

맞아

펑후 섬이야

윌리 중령이 수차오 감옥에서
40분 거리에서 대기중이야

고마워

오늘 밤에 은퇴 저녁식사
파티를 할거야

서비스 도서관에서
7시 어때?

그래, 근데...

자네가 날 좋아했는지
몰랐군

무슨 일이지?
뮈어가 원하던게 뭐야?

그냥 얘기했어요

- 무슨?
- 파티 얘기요

펑후 섬
작전 지도

초대 못 받았나 보군요

저예요

어디야?

1층 커피숍에 있어요

관계자외 출입금지
말해

가상 분석이요, 감옥의 원하시는
모든 관점을 다 가지고 있어요

전부 알아봐 줘

트로이의 사무실을
거쳐야 해요

나도 알아, 펑후 섬에 대기중인
군대의 정보도 필요해

윌리 중령의 편대 말이야

뮈어? 기다려

지도실의 케플러에게 전화해서
파티가 취소됐다고 해

파티요?

위에서 자네를 조금 더
오래 필요로 할거야

뭐라고?

위에서 자네를 조금 더 오래
필요로 할거라고

이빨에 뭐가 꼈군

하커말로는 자네가 보고서에
없는 정보들을

알려줄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

도우려는 것 뿐입니다

현재 놓인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비숍이 누굴 구출하려
했는지 압니다

엘리자베스 해들리죠

해들리에 관한
가진 모든 정보를 꺼내봐

베이루트에서 임무가 있었죠

원래 의도는 깨끗하며
능률적인 임무였지만

1985년도에 이르러
그곳은 완전 악몽 같았죠

1985년 베이루트

베이루트와 주변 지역이
전쟁에 휩쓸렸습니다

목표물은 쉭 살라마였습니다

키프로스
테러 정당을 이끌었죠

많은 미국인들을
목표로 했고

미대사관 폭파도
주도를 했으며

212명의 사상을 냈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었죠

암살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자연사로 죽은것처럼
위장돼야만

피의 보복전을
피할 수 있었죠

놈의 본영은
키프로스에 있었죠

우리가 아는 것은 놈은
위험하며 매우 편집광이었고

베이루트로 담당의사에게
검진을 받으러 갈 계획이었죠

두 달 전에 비숍을
투입을 시켜

쉭을 암살할 수 있는
거리 내에 잠입을 시켰죠

추방자들이 모여 사는

포화가 빗발치는 곳에
비숍을 보냈죠

종군기자로 위장을 시켰고
훌륭하게 해냈죠

재능도 있고
취재도 잘 했죠

어쩌면 사진작가 상도
받았을지도 모르죠

사실 베트남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고...

적응하는데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죠

7주가 걸렸지만

의약품

비숍은 쉭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아냈죠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네, 담배 보이죠?
담배에요

뒤로 물러서

아이들을 위한 약이에요!

알았어요

진정해

얘들아, 조용히 해

비숍이 난민 수용소에
의약화물을 배달해줬죠

새 접선자를 통해 쉭의
주치의에게 접근하도록

협조를 받았죠

항생제와 모르핀은
병원으로 가져가요

나머지 하이포와
반창고등은...

이런

이 아이 왜 이러죠?

언덕을 올라가려 했죠

수용소 북쪽 끝에 있어요

다 올라가면 약품과
음식을 구할수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죠

물론 다시
돌아와야만 하긴 하죠

그렇지

다시 와서 의사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군요

- 당신을 위해 보도하죠
- 절 위해서요?

전 세계에 여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립시다

모르겠군요, 테리 씨

방법을 찾아봅시다

좌우지간 비숍은
의사의 행적을

타임즈에 보도를 했죠

- 한번 보실래요?
- 친근한 관계가 성립되고

모두 좋아 보였죠

멋지네요

하지만 그곳은
베이루트였죠

언제 의사가 쉭을
진료할지 몰랐지만

그것만이 쉭을 제거할
유일한 기회였죠

그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더 많은 성과를 위해
준비를 더 빨리 해야 했죠

- 여보세요?
- 뮈어 씨가 도착했어요

- 뭐?
- 빨리 올 수 있어요?

- 그래, 알았어
- 네

무슨 일이죠?

이스라엘 군대 얘기야

베카 언덕으로
들어오고 있대

- 베카 어디요?
- 남부지방

새벽 5시 반이고 길을 막았는데
12시 전에 절대 도착 못해요

예쁜 사진도 없을거야

좋아, 왔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거야?

아침이 밝았잖아요

- 너무 이르잖아, 무슨 일이야?
- 쉭 얘기죠

살라마가 움직이고 있어요

- 어떻게?
- 시프로스에서 모터보트로요

네바 아파트 꼭대기 층을
2주간 예약 했어요

세상에, 추하군요
면도는 왜 해요?

나도 자네 보고 싶었어

새벽 5시부터 꽃이
필요 했나요?

꽃도 좋지만
아침부터 먹고싶군

- 좋은 곳 알죠
- 그래?

미가스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줬죠

미가스? 여기서 멕시칸 음식?
놀랍군

갑자기 멕시칸 음식이
먹고싶지 않아지는군

내 생애 최고의 아침식사가
돼야 할거야

정말 맛있죠
맘에 들 겁니다

물론 이 길 끝까지
가야 있어요

자넨 예쁜 시체가 될거야

생일 축하 드려요

생일날짜를 랭글리가
7개나 가지고 있던거 알아요?

전부 틀려

알아요, 알아내기 쉽지 않았죠
KGB, 모사드도 잘못 알고있죠

운 좋게도 전
훈련을 잘 받았죠

톰, 할말이 없군

베이루트에서 어떻게
이런 걸 찾아냈지?

베이루트? 런던에서 하루 만에
외교우편으로 보내왔죠

여기서 새 작업이 진행 중이죠
저녁외식 작전이에요

저녁외식?

저녁외식이라...
기억해두지

왔어요

준비는 어때?

쉭이 검진 받기로 했어요
주치의와 접촉을 했고

쉭의 사촌이더군요

- 맞는것 같군
- 의사 이름이 아매드예요

마을 남쪽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일하죠

의무 봉사자를 통해
알게 됐어요

금발인가 갈색 머린가?

- 여자라곤 말 안 했습니다
- 예쁜가?

수용소에 가기위해
이용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되나?

우리는 아니죠

또 하나의 지저분한 일이야
랭글리는 지원을 원해

만약을 대비해서 날 레바논
민병대 자문으로 원하더군

완전 또라이들 이에요!
말도 안돼요

확실하게 우리 방식으로
하기 위해서야

10분이나 늦었어

괜찮아요
방금 통화 했어요

- 실수는 용납이 안돼
- 알아요

맞아요
다신 이런일 없을겁니다

아매드, 만나서 반가워요

- 잘 지냈어요?
- 네, 고마워요

댁이 보면 관심 있어 할
친구가 있어요

- 시간 괜찮아요?
- 네

- 좋아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시죠?
- 네, 앉아도 될까요?

네

좋지않은 공식적인 일이지만
보셔야 할 것 같아서요

의사의 아버지는 정치인이었고
외교쪽에 종사를 했었소

부모님께서 2년전에 이산화탄소
질식사로 숨지셨죠

부모님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고 믿는 이유가 있습니다

살인 당하셨단 말인가요?

누구 짓인지도 압니다
원한다면 복수기회를 드리죠

우리 둘 다에게
원하는 바가 되겠죠

유감입니다

나로 하여금 알아주길
원하는 것 같았죠

내가 아는 한가지는 만약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그 여자는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는 거였죠

그래, 좋아

그 여자랑 매일 밤
같이 있었어요

스카치 줘요

뭐 잘못 됐어요?

실례해요

저기 바에 있는 남자 보이죠?

가장 싸구려 스카치 더블로
한잔 가져다 주겠소?

누구죠?

저 사람은 대사관 직원이야

여권에 문제가 있을 때
날 도와줬어

실례합니다, 저기 계신 분이
스카치를 사보내셨어요

좋은 사람이지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 테리 맞죠?
- 맞아요

또 만나서 반갑군요, 네이단

내 여권문제 도와주던
얘기를 하고 있던 참이죠

엘리자베스고
이쪽은 네이단 씨야

- 만나서 반가워요
- 반가워요

대사관에서
댁 얘기를 하더군요

예쁜 여인을 만나서
더 머물다 가겠다고 하던데

당신 맞군요?

그건 모르죠

- 같이 한잔 할래요?
- 잠깐만 앉죠

방해자가 되고싶지는 않아요

어쩌다 당신은
여기까지 왔나요?

전 국제 원조기구에서
일을 하죠

어떻게 모두의
정보를 얻죠?

모두요?

별로 오래 있진 않았지만
아무도 서로를 믿지 않더군요

17개의 종족이 전부
자기 땅이라고 우기더군요

맘에 드는 종족이 있나요?

우리 기관은 중립이죠

중립인 것도 좋겠군요

아무편도 들지 않고
그저 편하게 자겠죠

- 간단하게 보면 그렇죠
- 감싸주려 하지 마요

뭐?

저분 말이 맞아요
어떻게 잠을 자나요?

- 이봐
- 사실 잠을 못자요

밤새고 하는 폭격때문에요
적응이 안되더군요

더 감명적이죠, 고향의 가족과
많은 사상자, 좋은 사업이죠

꽤 많은 폭격은 바다에 있는
함대에서 오는 것 같더군요

웃기지만 역시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폭탄과 총과 탱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들어왔다는 거죠

중국과 시리아와
이라크와 그리고 미국이요

여기 완전 뷔페 식당같군요
모든게 있군요

직장에서
안 좋은 일 있었나요?

당신 말이 맞군

사과하죠, 친절하게도 날
여기 초대해 줬는데

오자마자 정치얘기부터
꺼냈군요

- 직업병입니다
- 그렇겠죠

엘리자베스 씨는
런던이 그리운가요?

돌아가지 못하는게
쉽지는 않을텐데요

- 댁과 무슨 상관이죠?
- 무슨 얘기요?

당신이 고향에서 환영 못받는
입장인걸 밝혔나 모르겠는데

부모와 대화는 단절되고 형제
자매도 미쳤다고 생각을 하지

- 광신도야
- 그만해

이건 말도 안돼
방금 만난 사람이라고?

따라오지 마요
친구랑 계세요

젠장

- 뭐 하는 겁니까?
- 자네가 했어야 할 일이지

- 알매드를 소개해 줬어요
- 그저 정보 제공자란 말이군?

저 여자가 자네를 첩자로
사용할 가능성은 생각해 봤나?

네, 그렇지만 이번엔
잘못 짚었어요

둘이 어떻게 만났지?
저 여자를 조사해 봤나?

아님 그 반대의 경우였나?

저 여자가 자넬
이용하진 않았나?

정도가 지나치군요, 그만해요
다 잘 관리 중입니다

라직 나빅은 어떻고?
이 자도 관리가 되나?

이자를 통해 수용소 기금을
마련하고 뭘 제공하는지 모르지

이자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내가 틀리다고 말하게

뭘 하는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내 사생활에는
상관하지 말아요

그러지, 테리

자네 사생활은
상관 안 하겠네

내가 이용 당한거야?

- 세상에, 말도 안돼는...
- 날 이용했어?

날 거짓말했다고 난리쳐요?

- 뭐야?
- 사실을 알고 싶어요?

그럼 좋아요
난 첩자고 광신자죠

내가 어떻게 그렇게
자유롭게 다닌다고 생각해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소개를 하는 일 계약을 했죠

부정하면 할수록 때로는...

대부분의 경우 그 소개에는
결과가 따르죠

왜 고향에 돌아갈수 없지?

왜냐고?

- 왜?
- 난...

- 왜?
- 난 런던의 인권 단체와

연관이 있어요

중국정부소유의 건물을
폭파했어요

비어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고

그 대가를 치루며
살아야 했죠

좋아요, 그게 나죠
당신은 어떤가요?

이름부터 말해봐요

내 이름 알잖아

- 당신 이름이요
- 테리

진짜 이름을 말해줘요

정말 불쌍하군요

중재자에 반항해 이중 스파이로
오랫동안 일을 해서

중재자는 그녀를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했죠

중국이 물론 그 여자와
심각한 문제가 있었죠

작은 문제 여럿과
큰 문제가 하나 있었죠

런던 폭탄사건으로 인해
국무총리의 조카가 죽었고

그런건 절대 용서를 안 하죠

해들리에 대해
얼마나 잘 아나요?

살다보니
마주친게 전부죠

모든 일에 대한 비숍의
반응은 어땠소?

얘기도 안 했고
저도 꺼내지 않았죠

남미에서 일을
좀 하게 될거야

아르헨티나 가봤어?

- 괜찮아?
- 네

괜찮아요

살에 반 방울만 묻혀도
12시간 안에 죽을 겁니다

이 청진기를 써요

뚜껑을 열고
그자 가슴에 대고

진찰이 끝나면 뚜껑을
다시 닫아요

절대 여길 만지지 마요

- 알겠어요?
- 네

됐어요

말해줘요

- 힘든 건가요?
- 뭐가요?

사람을 죽이는 거요

쉭이 정오까지 오라고 했죠

금요일에요

정말 길게 느껴진
4일 후 였죠

정보에 의하면 놈은
베이루트 서부의 민간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려고
준비 중이었죠

시간이 없었고
그것만이 유일한 기회였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돼야만 했죠

비숍이 의사를 돌보고

우리들은 그저
위험을 피하려 노력했죠

랭글리를 만족시키기 위해
레바논 민병대를 만났고

의사의 계획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세운

자신들의 자살
특공대 임무의

참여 가능성을
너무도 원했죠

민병대는 만약의 경우였지
그다지 원하진 않았죠

그리곤 기다려야 했죠

가장 힘든 거죠

만약의 상황만을 걱정하게 하는
너무도 긴 시간이었죠